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셀린 송 감독은 한석규·최민식 주연의 영화 ‘넘버3’를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23일 오전(현지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발표한 제96회 아카데미상 후보작(자) 명단에 따르면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각본상 후보로도 지명됐다.
이 영화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두 남녀가 20여 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셀린 송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녹여 만든 연출 데뷔작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