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 시즌10이 시작됐다.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2024 HANKOOK MEXICO CITY E-PRIX)’ 대회로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월 13일 화려한 막이 올랐다.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으로 최상의 경기력 지원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대도시의 도심 서킷에서 화려한 레이스를 선보였던 지난 포뮬러 E 2022-23 시즌에서 첫 번째로 함께 했다.
대회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총동원해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개발했다. 아이온은 고산지대의 서늘한 기온과 사막의 뜨거운 열기, 열대 지역의 고온다습한 날씨 등 다양한 기후는 물론, 콘크리트 노면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갖췄다. 최고 속도 320km/h, 최고 출력 350kW로 전기차 레이싱 머신에 최상의 경기력을 지원했다.
‘아이온’의 성능에 대해 포뮬러 E 드라이버들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2022-23 시즌 포뮬러 E 세계 챔피언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는 “뜨겁고 균일하지 않은 서킷 노면에서도 아이온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최종 3위에 오른 ‘재규어 TCS 레이싱’의 미치 에반스도 “한국타이어 아이온은 레이스에서 일관성 있는 성능을 발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역대 최고 속도 신기록 세우며 강력한 존재감 선사한 ‘아이온’
한국타이어는 뛰어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으로 포뮬러 E 데뷔 첫해부터 레이스카GEN3와 함께 기록을 쏟아냈다. 지난해 2월 진행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평균 시속 132.199km/h로 포뮬러 E 역사상 가장 빠른 레이스 기록을 달성했다. 같은 해 6월 미국 대회에서는 연습 경기 중 276.6km/h라는 역대 최고 속도 신기록을 세우며 강력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지난 시즌 런던 대회를 앞두고 열린 ‘인도어 랜드 스피드 레코드(Indoor Land Speed Record)’에서는 기네스북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차량 출력을 400kW까지 높인 포뮬러 E 3세대(GEN3) ‘뮬카(mule car, 프로토타입 차량)’에 한국타이어가 특별 제작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을 장착해 ‘ExCeL 런던 서킷’의 내부 346m 직선 코스를 주행했고, ‘네옴 멕라렌 포뮬러 E 팀’의 제이크 휴즈가 최고 속도 218.7km/h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공급뿐 아니라, 포뮬러 E의 오피셜 파트너로서 팬 페스티벌 프로그램 ‘알리안츠 팬 빌리지(Allianz Fan Village)’와 ‘걸스 온 트랙(Girls on Track)’ 등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포뮬러 E는 멕시코 개막전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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