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클린하이킹 도전…‘쓰레기 덕후’ 새 별명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2월 16일 00시 31분


산에서 쓰레기 줍는 클린하이커스
많이 줍는 건 음식물 쓰레기

배우 최강희(46)가 산에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산행’에 나섰다.

최강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청소의 고수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14일 올렸다.

최 씨는 친환경 산행을 하는 아웃도어 단체 ‘클린하이커스’(대표 김강은) 멤버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함께 백련산을 올랐다.

클린하이커스는 산과 둘레길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클린하이킹’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거한 쓰레기들은 ‘정크 아트’라는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전파한다.

최 씨는 산에 오르기도 전 담배꽁초를 발견했다. 산에 오르자 오랜 기간 버려져 부식된 우산과 맥주캔도 나왔다. 대부분 발견된 쓰레기는 등산객들이 산행 중 먹기 위해 들고 온 음식물이라고 한다.

달걀 껍데기, 귤껍질 등 일반 쓰레기도 산 곳곳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대표 김강은씨는 “(귤껍질은) 화학, 농약 성분 때문에 토질에 영향을 미친다”며 “주변에 버리지 말라고 해달라”며 당부했다.

총 3.6kg가량의 다양한 쓰레기를 모은 이들은 하산한 뒤, 복주머니와 까치를 표현한 정크 아트까지 완성했다.

최강희는 동료들로부터 ‘쓰레기 덕후’, ‘쓰레기 천재’ 등 재치 있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 씨는 “보물찾기 하는 것 같아서 재밌다. 힐링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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