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가 문화산업부…K컬처 전반 세계 진출 지원 강화”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19일 09시 39분


19~22일 '2024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한국문화원장, 문화홍보관과 함께 K-컬처 세계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19~22일 ‘2024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현직 재외 한국문화원장, 문화홍보관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부임 예정자도 참석한다.

19일 회의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직접 참여한다. 장관 주재로 진행하는 공동연수회에서는 각 분야에서 해외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문화원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콘텐츠와 관광, 체육 분야에서 민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이야기한다. 지난해 각 한국문화원의 우수사례와 올해 주요 계획을 발표하고 한국문화원 간 우수사례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한다.

유인촌 장관은 “문체부가 문화산업부라는 생각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등 문화 분야 전반의 세계 진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내부 부서 간 협업, 부처 간 협력망 구축, 민간과의 협업구조 구축이 중요하다. 해외 현지에서는 한국문화원 최근 신설한 국제문화홍보정책실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기간에는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분야별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13개 유관 기관과 협의회를 열어 협업방안을 모색한다.

‘K-컬처 진출전략 및 주재국 내 유관 기관 협업 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한다. 재외 한국문화원·홍보관이 콘진원, 관광공사, 세종학당재단 등을 비롯해 한국국제교류재단, 코트라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에서 중심이 될 방안을 구상한다.

1979년 도쿄와 뉴욕의 2개소로 시작한 한국문화원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수출하는 기관으로서 현재 문화홍보관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4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각국의 한국문화원은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해외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고 콘텐츠 수출, 방한 관광 확대 등을 위해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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