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25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손익분기점(약 27만명)에 가까운 수치. 조만간 ‘소풍’은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소풍’은 이날 누적관객수 25만 882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 7일 개봉 이후 12일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13일만에 만에 25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소풍’은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도 6위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 10에 올라 있고 높은 실관람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개봉 3주차인 금주에도 안정적인 흥행세로 본격적인 장기 흥행을 예고한다.
영화의 흥행을 기념해 공개된 ‘소풍’ 추천 영상에서 나태주 시인은 “(‘소풍’이)한국의 문제를 가장 잘 짚은 영화가 아닌가, 앞으로 우리에게 이런 것을 준비하라는 문제제시,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어떻게 살 것인가’ 얼마나 소중한 문제입니까, 그 해답은 이 영화를 보시는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시고 해답을 찾으셔서, 보다 좋은 인생을 앞으로 창창하게 멀리멀리까지, 많이 많이 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소풍’ 좋았어요, 나도 ‘소풍’ 끝내고 공주 갈게요”라는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한편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세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와 가족, 친구, 우정에 대한 이야기와 웰다잉과 존엄사의 문제를 다루며 인생에 대한 성찰로 이끈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주연을 맡았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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