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레가 주연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Generation Kplus) 부문에 진출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영화제 개막 3일째인 지난 18일 오전 9시 30분(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주 팔라스트(Zoo Palast) 극장에서 처음으로 공식 상영됐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집세가 밀려 쫓겨난 고등학생 인영(이레 분)이 깐깐한 예술감독 설아(진서연 분)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이날 첫 공식 상영이 끝난 직후 객석을 가득 채운 700여 명의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3분간 박수 갈채를 쏟았다. 또한 이레는 첫 공식 스크리닝 이후 이어지는 무대 인사에서도 극장을 가득 메운 수 백명의 관객들로부터 우렁찬 박수 세례를 받았다.
앞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 이전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 상영된 바 있다. 당시 이레는 고된 세상 속에서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소녀의 세밀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한편 이레는 오는 25일까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공식 스크리닝 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Q&A), 제너레이션 시상식 등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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