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은은 21일 유튜브 채널 ‘재미로웹’에서 “나는 ‘프로듀스48’에 나왔고 최종 14위를 했다. 알고 보니 5위였지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이가은은 지난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서48’에 출연했지만 최종 14위로 탈락했다. 방송 종영 후 해당 오디션의 최종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재판 과정에서 이가은이 최종 5위였지만 안준영PD, 김용범CP 등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의 투표 조작으로 14위를 기록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 이가은은 “피해자 명단 발표한 기사가 났었던 날 피부과 관리를 받고 나왔다. 나왔는데 미친 듯이 연락이 오더라. 그래서 처음엔 뭐 잘못한 줄 알았다”고 했다.
이가은은 또 “이제야 말하지만 밝혀진 게 좋지 않았다. 잊혔으면 하는 부분이었는데 갑자기 세상에 피해자라고 낙인이 찍히는 것 같았다”며 “나 잘 지내는데 보는 사람마다 불쌍히 여기니까 그게 마음이 좀 어려웠던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엄마는 좋아하시더라고. ‘내 딸이 사실은 붙었다’ 그래서 그걸로 만족했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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