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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 운동부족 세계 1위…통합위, ‘전국민 체력측정·운동처방’ 제안
뉴시스
업데이트
2024-02-27 13:36
2024년 2월 27일 13시 36분
입력
2024-02-27 13:36
2024년 2월 27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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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건강체력평가’-‘국민체력 100’ 통합
김한길 "모든 국민 스포츠 누릴 환경조성"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7일 전 생애주기에 걸친 ‘전국민 체력측정·운동처방 서비스’ 구축을 제안했다.
통합위 사회·문화분과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두 함께 누리는 스포츠’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통합위는 주 1회·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을 하는 ‘생활체육 참여율’이 2022년 기준 62%에 그치고, 운동 부족 학생 비율이 2019년 기준 146개국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민 체력 저하가 심각하다고 짚었다.
통합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일반 국민과 학생 등 일부 대상별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체력측정·운동처방 서비스를 전 생애주기에 걸쳐 통합 운영하도록 하는 개선안을 제안했다.
현행 제도인 학생 대상 ‘학생건강체력평가’와 국민 대상 ‘국민체력 100’을 통합하고, 측정 종목을 점진적으로 일원화해나가자는 것이다.
통합위는 또 학교체육에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초등학교 체육을 놀이 기반으로 설계할 것을 제안했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통합체육 교육 시범종목을 개발하고,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안전관리 매뉴얼 개발도 제의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이 함께 해야 한다”며 “통합위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국민께서 행복하고 질 높은 삶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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