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남희석이 KBS1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4일 KBS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남희석의 첫 방송분은 오는 31일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이날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 서구 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제작진이 MC 교체를 통보받고 지난주 당황해하며 연락했다”며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송해는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4년간 진행하며 세계 최고령 MC로 영국 기네스에 등재됐다. 송해가 세상을 떠난 후 김신영이 2022년 10월 16일 방송분부터 진행을 맡았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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