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일곱 번째 정규 앨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을 발매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11일 밝혔다.
‘이터널 선샤인’은 발매 직후 ‘2024년 스포티파이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재생된 앨범’ 기록을 깨며 이미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10 차트에 5곡을 올렸다. 더불어 그란데는 이번 앨범을 통해 세 개 이상의 앨범이 애플 뮤직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첫 번째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앨범엔 열세 곡이 실렸다. 현시대 팝의 거장 맥스 마틴(Max Martin)을 필두로 그란데와 ‘노 티어스 레프트 투 크라이(no tears left to cry)’, ‘프로블럼(Problem)’, ‘사이드 투 사이드(Side To Side)’ 등의 히트곡을 함께 작업해 온 일리아 살만자데(Ilya Salmanzadeh) 등이 참여했다.
또한 그란데는 이날 기존 앨범에 수록된 열세 곡에 네 곡이 추가된 ‘이터널 선샤인’((슬라이틀리 딜럭스(slightly deluxe))‘ 버전을 공개했다. 해당 버전 앨범에는 트로이 시반이 참여한 ’슈퍼내추럴(supernatural)(feat. troye sivan)‘과 머라이어 캐리가 참여한 ’예스, 앤드(yes, and)?(feat. mariah carey)‘가 실렸다.
그란데가 이번 앨범 발매 전 내놓은 선공개 싱글 ’예스, 앤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그란데 통산 여덟 번째 ’핫100‘ 1위곡이다. 동시에 이 곡은 ’핫 100‘ 톱10에 진입한 그란데의 스물 한 번째 곡이 됐다. 앨범 발매 이후 공개한 ’위 캔트 비 프렌즈(we can‘t be friends)(wait for your love)’의 뮤직비디오도 주목 받고 있다. 앨범과 동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오마주했다. 위켄드, 도자 캣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크리스티안 브레슬라우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브레슬라우어 감독은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그란데의 소셜 포스트에 그동안 자신이 만들었던 것 중 가장 특별한 작품이라는 코멘트를 달기도 했다.
미국의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 스톤은 이번 앨범에 대해 “지금까지 아리아나 그란데의 커리어 중 가장 솔직하고 독창적인 노래들로 새로운 시작을 그려내고 있다”라고 평하며 매우 이례적으로 100점 만점을 주기도 했다.
그래미 수상자이기도 한 그란데는 현시대 팝의 여왕 중 한명으로 통한다. 데뷔 앨범을 포함 지금까지 발매한 여섯 개의 정규 앨범 모두 플래티넘 세일즈(100만 장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