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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영현 “‘무대 공포증’ 활동중단…양극성 장애·불안장애 약 복용 중”
뉴시스
업데이트
2024-03-12 00:12
2024년 3월 12일 00시 12분
입력
2024-03-12 00:12
2024년 3월 12일 0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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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보컬 그룹 ‘빅마마’ 멤버 겸 솔로가수 이영현이 양극성 장애와 불안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되는 채널S·E채널 신규 예능물 ‘놀던언니2’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이영현과 기존 멤버들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기존 멤버들은 이영현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 대학교로 찾아가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이들은 노래방으로 향해 본격적으로 단합을 다졌다.
이곳에서 이영현은 “과거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래방을 자주 찾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인기를 모았지만 대중의 기대치가 올라가는 부담감이 커졌고, 공연을 중간에 중단했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녀는 “그때 이후 활동을 2~3년 쉬었다. 휴대폰 요금 낼 돈이 없어서 언니에게 빌리기도 했다”라며 “불안 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아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한 친구가 노래방으로 데려가 ‘내가 관객이 돼 줄 테니 마음껏 노래해 봐’라고 용기를 줬고 이를 계기로 무대공포증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는 “무대에서 음이탈이 나거나 연기를 못 했을 때 비싼 표를 구입하고 보러 와준 관객에게 최악의 경험이 될까 봐 부담이 커진다”며 공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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