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이혼 소송 중인 이범수 저격글인가 “뻔뻔한 상판대기는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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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0일 11시 29분


이범수(왼쪽) 이윤진. 뉴스1 DB
이범수(왼쪽) 이윤진. 뉴스1 DB
통역사 이윤진(41)이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이범수(55)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윤진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 표지 사진을 올리면서 책 내용 중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글귀를 적었다.

이와 함께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 등의 해시태그도 추가했다.

해당 게시물을 두고 이혼 첫 조정기일에 불참한 이범수의 행동을 꼬집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윤진은 연예매체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현재 외국에 있는 상태라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는데, 상대방 쪽에서는 참석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며 “조정 기일이 잘 마무리됐다는 부분은 오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14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 온 이들 부부의 파경 소식은 1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윤진은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이범수가 받아들이지 않아 이혼 조정이 이뤄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19일 소셜미디어에 “나의 첫 번째 챕터의 끝”이라고 했다. 당시 이범수도 자신의 팔로우를 모두 삭제하고 게시물을 지우면서 이혼설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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