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아트센터·한국 대나무박물관… 신개념 미디어아트 ‘실감 콘텐츠’ 전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26일 15시 11분


‘2023 전남 문화산업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인 담양 죽녹원 아트센터와 한국 대나무박물관이 새로운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26일 실감 미디어 전문기업 ㈜프리다츠와 ㈜레인아이는 담양지역 특화 소재인 대나무를 활용해 대나무 숲 “죽녹원” 내부 아트센터와 한국대나무박물관에 실감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담양 관광지 죽녹원 아트센터는 아트센터 내부에 지금껏 보지 못했던 환상의 대나무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 2편을 기획했다. ▲대나무의 사계 ▲대나무의 생애를 주제로 실감 콘텐츠가 전시된다.

미디어아트 속 회화 작품들은 3D 실감 콘텐츠로 표현돼 대나무 숲에서 만날 수 있는 사계절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하게 해준다. 미디어아트 제작에 참여한 퓨전국악 작곡가 강상구 감독은 아름다운 정취, 우리의 역사, 회화 작품에서 표현된 대나무 숲의 매력을 우리 전통 악기를 통해 퓨전국악으로 작곡하여 대나무 숲 미디어아트의 매력을 알렸다.

죽녹원 아트센터 미디어아트 전시관 구축을 담당한 ㈜프리다츠는 국립중앙박물관, 삼성인력개발원, 현대엘리베이터 쇼룸, 두바이 EXPO, 광주 G-MAP 미디어아트, 아시아문화의 전당, 부산 용두산공원, 서천 시큐리움 해양박물관, 인천 올나잇페스티벌, 인천국제공항 미디어아트, 롯데리조트, UN평화유지 장관회의 스마트 캠프. LG디스플레이 제품 개발 등 실감 콘텐츠 제작, 공간 디자인, 뉴미디어 기술 개발 및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경철 레인아이 대표는 “지역 시설의 부분적인 탈바꿈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한국 대표 실감 미디어 전문기업과 협업하여 만들어 낸 성공적인 사례들이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영태 ㈜프리다츠 대표는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죽녹원 아트센터 미디어아트를 현재 세계 3대 디자인상 ‘RED DOT’에 출품하여 좋은 성과를 이뤄내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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