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일 오후 6시 미니 6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를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구원 서사가 앨범 전반에 반영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선보였던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으로 이어진 시리즈들을 총망라한 서사와 독특한 표현법이 녹아 있다. 팀의 오리지널리티를 확인할 수 있는 음반으로 기대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그간 섬세하게 쌓아올린 스토리텔링은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왕관’, ‘영원’, ‘폐허’, ‘도망’, ‘추락’ 등의 키워드는 데뷔 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부터 직전 앨범인 ‘이름의 장: 프리폴’까지 그간의 서사들과 연결된다.
모스 부호로 표기된 트랙 ‘- --- -- --- ·-· ·-· --- ·--’도 전작을 떠올리게 한다. 모스 부호는 데뷔 당시의 멤버들을 처음 소개한 콘텐츠 ‘인트로덕션 필름(Introduction Film)’과 ‘퀘스처닝 필름(Questioning Film)’, 데뷔 곡 도입부 등에 활용됐다.
타이틀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정서가 담겼다. 이들은 트랩(Trap)의 하위 장르인 레이지(Rage)와 이모 록(Emo Rock)이 결합된 팝 스타일의 음악을 통해 레이지 장르에 도전하는 한편, 애절함과 벅차오르는 에너지를 녹여 자신들만의 색채를 드러냈다.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는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시네마스코프(와이드스크린 방식의 영화)에 가까운 약 2.55:1의 화면 비율로 인물과 공간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모노톤과 컬러 화면이 교차하는 연출에 멤버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연다. 이 쇼케이스는 위버스(Weverse) 라이브와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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