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누린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주목 받은 여배우 S씨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JTBC 시사 교양 ‘사건반장’은 1일 오후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명 여배우한테서 20년 전 학폭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남성인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2004년 서울 서초구 고등학교 3학년이던 S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30분 동안 맞았다. 당시 S씨는 나보다 1학년이 높았고, 남자친구도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항 한 번 못 하고 맞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S씨가 이후 다른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학폭 8호 처분을 받고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도 했다.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 갔다는 제보자는 S씨가 최근 인기 드라마에 악역으로 인기를 얻은 모습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게 됐다고 전했다. ‘사건반장’은 “이후 제보자가 S씨의 소속사에 문의를 했으나 처음엔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다음에는 회신이 왔으나 ‘배우가 해외 스케줄 중이라 전달이 안 된다’며 LA공항으로 S씨와 함께 갈 테니 만나자고 했다”면서 “제보자가 거절하자 한국으로 와서 S씨와 만나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고 제안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건반장’ 측이 S씨의 소속사에 관련 주장을 문의한 결과 “S씨는 ‘전혀 기억하지 못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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