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상암콘 그라운드 객석 없다…“잔디 훼손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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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8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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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뮤직 제공
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이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걸맞은 차별화된 무대를 예고했다.

임영웅은 8일 오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좌석배치도를 공개했다.

이번 콘서트의 좌석배치도에 따르면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내에는 객석이 없고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안내됐다.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의 공연과 달리, 임영웅의 콘서트는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된 것이다.

또한 임영웅 콘서트의 좌석배치도에는 그라운드에 객석은 없지만 공연의 자랑이자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상위로 끌어내는 대형 전광판이 북측에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설치될 계획이다.

임영웅은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콘서트장을 찾을 영웅시대(공식 팬덤명)에게 색다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고자, 대관을 확정한 후부터 전 스태프와 다방면으로 고민해 공연을 준비 중이며,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두른 돌출무대가 돋보여 다시 한번 팬들과 가까이에서 추억을 쌓고, 소통할 임영웅을 예고하고 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현재까지도 공연의 퀄리티는 더욱 높이면서도 잔디 훼손을 막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회의는 계속되고 있다. 중앙무대와 그라운드가 어떤 식으로 활용이 될지 대중의 궁금증도 자아내고 있다.

임영웅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에도 다채로운 무대와 색다른 연출로, 레전드 무대를 경신할 예정이다. 티켓은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오픈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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