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글로벌 리더 YPO, 진관사 방문…사찰 김치 담그기 등 체험[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0일 16시 14분


인도 글로벌 리더 YPO 회원 부인들이 진관사 함월당에서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웃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김치 만들기에 앞서 소원지에 부부의 소원을 적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회주 계호 스님(왼쪽 두 번째) 주지 법해 스님(맨 왼쪽)이 인도 YPO 남성 회원에게 무채를 썰어보는 체험 과정을 보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회주 계호 스님(왼쪽 두 번째)이 한 참가자에게 김치를 맛보게 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왼쪽 두 번째) 과 주지 법해 스님(맨 오른쪽 두 번째)이 인도 YPO회원의 한 부부와 함께 김치 담그기 체험을 도와주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한국관광공사가 세계 1위 인구 대국, 인도기업의 회의,인센티브,여행수요를 전환하기 위해 방한 단체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리더십 커뮤니티 ‘YPO(Young Presidents’ Organization)’의 인도 뭄바이 지부 소속 200여명이 10일 오전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했다.

함월당에서 회주 계호스님의 김치담그기 시연 강습 아래 일제히 따라 하며 “맵지도 않고 깔끔한 맛에 놀랐다”며 한 참가자는 말했다. 강습이 끝난 뒤에는 인도로 가져가려고 직접 만든 김치를 통에 담기도 했다. 또 스님과 자원봉사자들이 포장해주기도 했다.

진관사 비구니 스님들의 관욕쇠바라를 참가자들이 관람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오색등에 소원지 달기.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대웅전에 앞마당 관불의식.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이들은 진관사 사찰음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가운데 김치담그기, 오색등에 소원지 달기, 관불의식과 명상을 체험하고 대웅전 앞마당에서 비구니스님들의 관욕쇠바라 관람의 시간도 가졌다.

인도는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됐다. 올해 해외 여행지출액은 420억 달러(약 56조원)로, 2019년(229억 달러)에 비해 8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한 인도 관광객의 평균 체재일은 12.6일로, 방한 외래관광객 평균인 6.7일의 두 배 이상이다.

관광공사는 내달 25일 인도 뭄바이 타지호텔에서 대규모방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로드쇼를개최해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공격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 기업 관계자, 현지 유력 미디어, 여행업자 등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YPO(Young Presidents’ Organization)’는 세계 140개국 약 3만4000명의 최고 경영자들이 모인 글로벌 리더십 커뮤니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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