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누리집 ‘청와대, 국민 품으로’가 전면 개편됐다. 기존 한국어·영어로 제공되던 누리집에 일본어·중국어 서비스가 추가됐고,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 예약시스템도 도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국내외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청와대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관람객 수요에 맞춰 일본어·중국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외국인들이 간단한 이메일 인증만으로 예약할 수 있는 영문 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관람 예약 기능과 청와대에 대한 정보를 한 페이지 안에서 통합 제공하고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예약 기능을 추가해 관람 편의를 높였다.
특히 본관·영빈관·춘추관의 내부 가상현실(VR) 360도 콘텐츠와 편의시설 이용에 대한 상세정보를 추가, 이용자가 온라인으로도 청와대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청와대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3만9807명”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람객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예상되며, 향후 외국어 예약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외국인 편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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