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 소속사가 한소희의 과거 프랑스 대학 합격 진위에 대해 “그가 프랑스 대학에 합격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는 29일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사이므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한소희가 방송에서 이야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소희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제 명의로 된 은행 계좌에 6000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됐다”며 “그때 제가 6000만 원이 어디 있냐?””라고 말했다.
이어 “워낙 불법 이민 노동자도 많아서였다”며 학교에서 6000만 원이 확인되는 통장 잔고를 요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합격이 ‘가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소희가 얘기한 것처럼 6000만 원이 계좌에 없어도 된다. 최대 1년 치 비자에 대한 잔고 증명만 하면 된다. 1년 치 비자 신청을 해도 960만 원만 필요하다”, “프랑스 대학교 합격증 등의 증거를 제시해야 한소희 발언을 믿을 수 있다”, “프랑스 유학 준비 중인 사람들이 이 영상으로 혼란이 와서 대사관이랑 미대 컨설턴트한테 문의한 상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소희의 발언을 의심한 한 누리꾼은 그에게 직접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한소희는 “발상과 전환(미대 입시 실기 유형) 이런 것들은 제게는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가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당시) 통장에 2000만~3000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유학)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던 저는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는데 예능에서 이야기가 편집돼 와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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