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각종 논란에 대해 서로 반박을 가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의 주장을 9가지로 나눠 상세하게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이와 관련 “모든 사실관계는 수사 과정과 법정에서 명백히 가려질 것으로 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민 대표가 지난 2월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다가 하이브가 거절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에 어도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사항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어도어 측은 “하이브도 민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언론을 통해 반박을 재개하는 부분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며 논란과 관련 조목조목 반박했다.
▲경영권 탈취 ▲금전적 보상 ▲내부 고발 및 감사의 과정 ▲뉴진스를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는 하이브의 약속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라고 한 부분 ▲노예 계약 ▲주주간계약 ▲무속인 지인 등에 대한 해명이다.
하이브가 갈등의 단초라고 주장한 ‘경영권 탈취’ 의혹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이라는 것이 골자다. “근거로 제시한 자료들은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나온 상상이다. 그와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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