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선균의 유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가 8월 개봉한다.
10일 배급사 NEW는 “추창민 감독이 연출하고 고(故) 이선균, 조정석, 유재명이 출연한 영화 ‘행복의 나라’의 개봉을 8월로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에서 단 한 번의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되는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은 극 중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로 분했다.
조정석은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 있다고 믿는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았고 유재명은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상두 역을 소화해 작품에 기대감을 더한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왕 ‘광해’를 다룬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추창민 감독의 또 다른 웰메이드 스토리가 올여름 관객들에게 사랑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