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진바비 권은진 대표가 소아당뇨인의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문화체육위원장상(장관급 표장)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1일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소아당뇨인의 날 기념식 '오월애'에서 수여됐다. '오월애' 행사는 한국소아당뇨협회(회장 김광훈) 주최로 진행됐으며,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표 국회의장이 영상으로 축사했다.
권 대표는 이날 제1형 당뇨병 환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취지로 자선 패션쇼 이벤트를 마련했다.
패션쇼에는 진바비 모델들과 인기 걸그룹 원츄가 참여해 새로운 K문화의 시작을 알리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으며, 에이디야와 원츄가 진바비 의상을 입고 환상적인 핏감을 선보이며 축하 공연을 펼쳤다. 진바비는 프리미엄 여성 청바지 브랜드다.
권 대표는 "생각지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제1형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우들의 건강과 복지, 인식 개선을 위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권 대표는 슈퍼모델로 활동할 때부터 연탄 기부, 심장병 어린이 돕기, 유기견 봉사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모델로 알려져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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