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BS는 최화정이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 오는 6월 2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1996년 11월 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은 최화정은 SBS 최장수 DJ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화정은 이날 방송에서 직접 하차 소식을 전하며 “늘 ‘최파타’를 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지 못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유튜브 때문에 그러냐’고 하는데 전혀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송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최파타 패밀리 위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 추억의 코너를 함께했던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 등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과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출연한다.
오는 6월 3일부터 한 달간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스페셜 DJ로 ‘파워타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임 DJ는 미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