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허경환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를 함께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즉각 부인했다.
허경환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9일 밤 8시44분에 찍은 사진을 올리고 “저 아니다. 다들 신경 써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허경환은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내기 직전 유흥 주점에 함께 간 연예인 중 한 명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이 자리엔 래퍼 출신 유명 가수와 코미디언 등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허경환이 해당 코미디언이라는 소문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상황이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직전 유흥 주점에 간 게 맞고 술잔을 입대 댄 것도 맞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김호중은 또 사고 직후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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