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30분(현지시각, 한국시각 21일 오전 7시 30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배우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시사회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현장에는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과 더불어 제작사인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와 조성민 부사장도 함께 했다.
이날 두 번째 칸 레드카펫에 오른 황정민은 브라운 재킷에 아이보리 바지를 매치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특히 환한 미소와 손 인사로 여유로운 모습을 더하기도 했다. 더불어 생애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정해인은 깔끔한 올블랙 슈트를 차려입고 젠틀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베테랑2’는 악인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액션 키드’로서 대한민국 장르 영화를 일궈온 류승완 감독이 2005년 작 ‘주먹이 운다’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수상한 이후 칸 영화제에 오랜만에 초청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정민은 두 번째로 칸에 입성한다. 지금까지 칸 영화제에 초청된 ‘달콤한 인생’(비경쟁 부문/2005년), ‘곡성’(비경쟁부문/2016년), ‘공작’(미드나잇 스크리닝/2018년) 중 ‘공작’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으며, ‘베테랑2’로 두 번째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정해인은 ‘베테랑2’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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