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과 사별 후 두려울 때…딸이 용기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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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7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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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남편과 사별 후 슬픔을 딸 덕분에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선미는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송선미는 2006년 미술감독 고우석과 결혼해 2014년 딸을 품에 안았다. 2017년 남편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세상을 떠나며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다. 원래 딸이 엄마 바라기였는데 옛날만큼 놀아 달라고 하지는 않는다”며 서운해했다.

그러면서 “딸이 지금은 키가 작은데 비율은 좋다. 내가 다리가 기니까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고 자랑했다.

송선미는 2021년 딸과 함께 발간한 동화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리코라는 공주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살다가 남편을 잃고 딸이랑 같이 미래를 향해 살아나가는 동화”라며 송선미가 글을 쓰고, 딸이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 ‘용기, 용기, 용기를 세 번 외치고는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공주의 가슴에 대주었어요’라는 구절이다. 실제 딸이 저에게 해준 얘기이기도 하다. 삶을 살아나갈 때 가끔은 두렵고 주저하게 될 때 항상 이 말을 저에게도 하고 딸에게도 해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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