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김현중, 농부됐다…귀농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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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4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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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사진=유튜브 채널 ‘KIM HYUN JOONG.official’ 갈무리)
김현중. (사진=유튜브 채널 ‘KIM HYUN JOONG.official’ 갈무리)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38)이 귀농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김현중은 자신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농사농사농사농사농사... (답이없땅)’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김현중이 트랙터를 운전하고 모종을 심는 등 농사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달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쩌다가 시작된 농촌 생활. 옥수수가 다 자라면 구독자분들께 나눠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김현중은 밭을 갈고 옥수수 농사를 준비했다. 김현중은 마을 이장의 트랙터로 운전을 연습하다가 트랙터를 고장 내기도 했다. “수리비가 3000만 원 나올 것 같다”는 말에 김현중은 “그러면 이 땅을 드려야죠”라고 말했다.

마을 이장은 트랙터를 고쳐 온 뒤 김현중에게 다시 운전할 기회를 줬다. 무사히 운전을 성공한 김현중을 본 뒤 이장은 김현중에게 “아이들이 안 믿는다”라며 인증샷을 찍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후 김현중은 관리기로 비닐을 깔고 모종을 심으며 농부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직접 손으로 허수아비까지 세운 김현중은 “하루 만에 일군 결과라고 하기엔 업적이 대단하다”라며 뿌듯해했다.

김현중. (사진=유튜브 채널 ‘KIM HYUN JOONG.official’ 갈무리) 2024.06.03. photo@newsis.com
김현중. (사진=유튜브 채널 ‘KIM HYUN JOONG.official’ 갈무리) 2024.06.03. photo@newsis.com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직접 끓인 라면과 해물파전을 먹으며 일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 4월 자산관리사를 통해 부동산 투자를 했다가 크게 손해를 봤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이천에 모르는 땅이 있는데 농사를 안 지으면 나라에 내놓거나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한다더라. 살 사람이 없어서 못 팔고 있다”며 “2017년에 2억 원 넘게 주고 샀는데 지금은 3000만 원 정도 한다”고 했다.

한편 김현중은 2005년 SS501로 데뷔했다. 2009년 신드롬을 일으킨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꽃미남 '윤지후' 역을 맡아 한류스타 반열에 오르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4년부터 전 여자친구 A 씨와 폭행 시비, 친자 분쟁 등 각종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A 씨의 아이는 친자로 확인됐다.

2022년 2월 동갑내기 일반인과 결혼해 같은 해 10월 득남했다. 그의 아내는 김현중이 14살 때 만났던 첫사랑이다.
#김현중#농부#귀농#땅#농사#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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