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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LG배 16강 탈락에도 독주…54개월 연속 바둑랭킹 1위
뉴시스
입력
2024-06-05 18:21
2024년 6월 5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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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신진서 9단이 54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한국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는 5월 한달간 4승 1패를 기록하며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달보다 24점 잃은 10389점으로 1위를 지켜냈다.
신진서는 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16강에서 한상조 6단에게 일격을 당하며 32점을 잃었으나, 압도적 점수 차로 정상을 사수했다.
박정환 9단이 2위를 차지했다. 박정환은 2022년 3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랭킹점수 1만점을 돌파했다.
박정환은 한 때 신진서와 점수차가 500점이 넘었다. 하지만 5월 한달간 8승 2패로 30점을 보태면서 격차를 370점으로 좁혔다.
변상일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3위를 지켜냈다. 신민준 9단과 강동윤 9단은 자리를 맞바꿔 4·5위를 기록했다.
김명훈·설현준 9단은 지난달과 변동없이 6위와 7위를 지켰다.
LG배 8강 진출에 성공한 원성진 9단은 두 계단 오른 8위다.
이창석 9단은 지난달보다 세 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창석은 1년3개월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다.
김지석 9단과 안성준 9단은 각각 한 계단, 두 계단 하락하며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100위권 내에서는 제12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에 오른 조상연 초단이 12승5패로 99점을 획득했다.
조상연은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가며 24계단 끌어올린 96위에 달성하며 자신의 최고랭킹을 경신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변동 없이 22위에 자리했다.
김은지 9단이 일곱 계단 오른 46위, 김채영 8단이 열다섯 계단 오른 73위, 오유진 9단이 여섯 계단 상승한 90위에 오르며 100위권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채영 8단은 5월 12일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3위(당시) 박민규 9단을 격파하고 울산 고려아연 팀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2022년 8월부터 프로기사 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랭킹 100위와 여자랭킹 10위까지만 발표해 왔던 이전과는 달리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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