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은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미국 스탠퍼드대 K-푸드 학회에서 ‘세계로 가는 한국 음식’을 주제로 강연하게 된 모습을 공개했다.
류수영은 “학회에 셰프로 초청받았다. 26년 동안 배우를 하고 있는데 셰프로 적혀 있다”라고 민망해했다.
류수영은 이때까지 ‘편스토랑’을 통해 209개가 넘은 레시피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연복 셰프는 “류수영이 K-푸드 강연할 만하다 평소에도 공부를 많이 한다. 충분하다”고 인정했다.
이 강단은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이병헌, 박지은 작가 등이 올랐던 곳이다. 류수영은 K푸드 사절단으로서 무게감을 갖고 강연 준비만 3개월 동안 했다고. “잠을 거의 못 자고 있다. 학회 가는 거 이메일로 정리하고 관계자와 화상회의로 안건 정리하고 질문 정리하고 디테일을 잡았다. 강연문을 영어로 준비하니까 정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미국에서도 ‘어남선생’으로 불린 류수영은 ‘편스토랑’ 우승 수익금을 소외계층에게 기부한다는 취지를 전했다. “기부액 5억원이 넘어갔다. 요리를 가르치고 공유하는 것이 내 인생에 큰 기쁨”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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