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비(본명 김형서·26)가 대학 축제 무대에서 비속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비비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분위기 신나게 하려고 ‘나쁜X’ 노래하기 전에 하는 악동 같은 멘트가 항상 있었는데 이번 무대에선 너무 흥이 돋아서 평소 하던 멘트가 잘못 나간 것 같다.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조심하겠다. 예쁘게 봐달라.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비는 지난 4월 남서울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비비는 자신의 히트곡 ‘나쁜X’, ‘밤양갱’ 등을 부르던 중 “학교 재밌어요? 학교 싫은 사람? 학교 X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나쁜 X 하면 미친 X 해달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교육의 장인 대학교 측의 초청으로 무대에 오른 가수가 이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비교육적이고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비비는 1개월 만에 사과글을 올린 것이다.
한편 비비는 가수 활동과 배우로서의 활동을 병행 중이다. 지난 2월 13일 발매한 비비의 ‘밤양갱’은 음원 사이트 차트를 올킬했다. 2021년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최근 영화 ‘화란’과 드라마 ‘최악의 악’ 등을 통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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