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공개 첫 주말 175만명 봐 1위
닷새째 200만 관객 돌파 누적 208만명
북미 첫 주말에만 1억5500만 달러 벌어
역대 애니 오프닝 스코어 2위 기록까지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국내 공개 첫 주말 1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4~16일 175만441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08만2727명이다. 2위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6만68명)와 관객수 차이는 30배 가까이 났다. 올해 국내 개봉 외국영화 중 200만명 이상 본 건 ‘웡카’(353만명)와 ‘인사이드 아웃2’ 2편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웡카’보다 11일 먼저 200만명을 넘어섰다. 497만명이 본 전작 ‘인사이드 아웃’(2015)은 200만명을 돌파하는 데 11일이 걸렸다.
이번 작품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라일리의 감정 조절 본부에 불안·따분·당황·질투 등 새로운 감정이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흥행세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거로 예상된다. ‘인사이드 아웃2’는 17일 오전 67 현재 예매 관객수 약 9만7500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오는 21일 공개 예정인 영화 ‘하이재킹’(약 4만3000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같은 기간 북미에서도 매출액 1억5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를 초토화했다.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오프닝 스코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전작이 기록한 904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역대 1위는 ‘인크레더블2’로 1억8270만 달러다. 북미에서 오프닝 스코어가 1억 달러를 넘긴 건 작년 7월에 나온 ‘바비’(1억6200만 달러)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인사이드 아웃2’는 북미 외 나라에서 1억4000만 달러를 추가해 개봉 첫 주 전 세계 총 매출액이 2억95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영화 제작비는 약 2억 달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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