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라운지]유라시아의 구석기문화와 ‘알타이-동북아’ 문화루트 학술대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19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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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라시아연구원 이달 22일 학술대회 개최

한국유라시아연구원(원장 허성관)은 경기연구원(원장주형철)과 함께 이달 22일(토) 경기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유라시아의 구석기문화와 ‘알타이-동북아’ 문화루트>라는 주제로 제13회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중국 동북공정에 대응하는 일련의 연구 과정에서 마련된 자리다. 소대봉 한국유라시아연구원 소대봉 기획국장은 “연구자들 사이에서 일차적으로 알타이·바이칼 후기구석기문화와 동북아-한반도의 신석기~청동기문화간 종적 계통·성격을 밝히기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1980년대 중국 동북방에 위치한 요서지역, 곧 내몽고 동부 및 요녕성 서부 지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신석기~청동기문화가 발견되면서 중국의 동북공정(구체적으로는 ‘요하문명-장백산문화론’)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동북공정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약 40년 이상 지속되어 오고 있다. 먼저 중국사가 새로 쓰여졌고 이를 기준으로 중국 주변국의 역사를 위시한 동아시아사 전반이 새로 쓰여졌으며 최근에는 세계사로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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