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유태오 아카데미 회원 된다…셀린 송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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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6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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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새 회원 487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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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과 유태오가 아카데미 회원이 된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는 25일(현지 시각) 신입 초청 회원 487명을 발표했다. 강동원·유태오는 이 명단에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릴리 글래드스톤과 잔드라 휠러,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남자연기상 수상자인 야쿠쇼 코지 등과 함께 포함됐다. 올해 오스카 작품상 후보작이었던 ‘패스트 라이브즈’를 만든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 이 작품 주연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음악 부문에선 ‘헤어질 결심’의 조영욱 음악감독이 초대됐다.

앞서 한국 감독·배우 중 아카데미 회원이 된 건 봉준호·박찬욱·이창동·홍상수·임권택·송강호·최민식·윤여정·이병헌·박해일·하정우·김민희·배두나 등이 있다.

올해 새 회원 487명이 추가되면 AMPAS 회원수는 지난해 1만817명에서 올해 1만910명이 된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투표 자격을 갖춘 회원수는 지난해 9375명에서 이번에 9934명이 된다. 올해 초청된 회원 중 여성 회원은 44%였다. 이는 작년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또 이번에 초대된 회원 중 41%는 소수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이들로 작년보다 7% 늘었다.

빌 크레이머 아카데미 CEO와 재닛 양 회장은 “올해 새 회원을 아카데미에 초대해 매우 기쁘다”며 “재능 있는 예술가와 전문가들은 전 세계 영화 제작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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