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원칙 外 [책의향기 온라인]

●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원칙 (짐 론 지음·오아시스)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자신의 경제 상황, IQ, 타고난 재능 등등 남들에 비해 부족한 것들에 대한 원망을 늘어놓으며, 개인의 노력은 무의미하다고 푸념한다. 저자 짐 론은 주어진 것에 대한 원망을 당장 멈추라고 말한다. 성공을 원한다면 ‘나’라는 돛대를 어떻게 펼쳐 극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지 계획하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들처럼 성공 궤도에 오를 수 있는지를 가장 현실적이며 실용적으로 풀어냈다. ‘야망의 힘'에 이어 저자가 한평생 연구해 온 '실천 성공학'에 관한 통찰을 담은 '짐 론 자기 계발 시리즈'의 두 번째 책'. 파산까지 갔던 불행했던 삶을 백만장자의 삶으로 뒤바꾼 저자의 자전적 경험과 상위 0.01% 부자들을 만나며 알게 된 성공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특히 성공에 있어 필수적인 태도이지만 오늘날 그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 끈기, 열정, 노력, 실천의 가치를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정덕현 지음·페이지2북스)

가슴에 남는 드라마 속 명대사를 화두로 일상과 맞닿은 이야기를 풀어낸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에세이. 드라마를 볼 때면 대사 한마디가 울림을 증폭시킬 때가 있다. 유난히 기억에 남는 드라마 속 대사. 화려한 단어와 치장된 문장이 아니라 마음을 한순간에 움직이는 힘이 있는 말이다. 신간에는 저자의 마음에 걸린 마흔다섯 개의 명대사와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낸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대중에게 사랑받고, 드라마 작가들에게 신뢰받는 저자의 글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그만의 따뜻한 시선이 있다.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지친 삶에 위로가 되는 드라마 속 대사 한마디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남규 작가로부터 허락을 받고 사용한 책 제목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 속 명대사에서 가져왔다.

● High 인공지능 Hi 인류의 미래 (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외 지음·푸른길)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인공지능(AI)을 탐구하는 안내서. AI가 일상에서 다채롭게 활용되는 오늘날, 우리는 AI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AI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시민 교육으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안내서를 만들었다.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부터 일상생활에서의 활용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고,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에 앞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챗 GPT를 활용해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부터 이미지 생성형 AI로 그림 그리는 방법, AI 비서로 일상을 관리하는 방법 등 실용적인 예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AI를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창작물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는지, AI의 결정이 인간의 도덕적 기준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질문을 던지며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 문제와 저작권 등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