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선 안문숙이 선우용녀 집에서 임원희를 소개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문숙은 “최근에 운동하면서 4㎏을 뺐다”고 귀띔했고, 임원희는 “피부가 더 화사해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선우용녀가 “임원희는 한 번 다녀온 돌싱”이라고 소개하자, 안문숙은 “무슨 상관이냐. 검증된 것”이라고 받아들였다.
이날 안문숙은 직접 만든 음식을 싸들고 왔다. 임원희에게 파김치를 먹여줬고, 고기가 듬뿍 담긴 왕갈비를 대접했다. 안문숙은 “실제로 보니까 매력있다. 왜 저런 보물을 누가 안 채갔냐”면서 “진짜 옆에 아무도 없는 거냐. 사실 안소영 언니가 타로를 보자고 해서 봤는데, 올해 결혼한다고 하더라. 짝을 만난다고 해 지금 머리가 복잡하다”고 털어놨다.
임원희는 이상형으로 “남자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람”을 꼽았고, 안문숙은 “남자는 하늘”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 남자를 만나면 1년 동안 밖에 안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못했던 원을 풀어야 한다”고 해 웃음을 줬다. “맹세코 선우용녀 선생님 댁에 오면서 ‘누구랑 어떻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안 했다”면서도 “첫 인상이 정말 좋다. 임원희씨 눈이 예쁘다. 볼도 예쁘다. 현관문에서 보는데 기분이 묘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임원희도 “화장을 안 해도 예쁘다. 나이를 참 예쁘게 드셨다”며 좋아라했다.
선우용녀는 “이러다 둘이 진짜 이뤄지는 거 아느냐. ‘짝이다’ 느낌이 오는 사람이 있다”고 설명했고, 안문숙은 “한 번 더 볼 거다. 오늘만 날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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