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가 제33회 ‘2024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시상식을 지난 달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인추협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항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원각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함 위드캔복지재단 우리은행자양동금융센터 수협은행 이디오피아벳 등이 후원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1만5000여 명이 응모했으며, 이 중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반포중 2학년 박주상 군을 비롯해 110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추협은 그 중 173명의 수상자와 학부모 및 지도교사 450여 명을 대회장에 초대했다.
이날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반성하는 어린이는 삐둘어지지 않는다. 일기 쓰기가 어린이의 인성 함양에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40년을 이어온 사랑의 일기 운동이 지속되고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대회장인 세종특별자치도 최교진 교육감, 부산광역시 하윤수 교육감, 강원특별자치도 신경호 교육감의 대회사가 진행됐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이용선 의원, 박수현 의원 등의 축사, 사랑의일기재단 류근찬 이사장 등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사전행사로 동산교회 유종필 목사가 ‘너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어 수상자들의 재능기부로 식전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수상자들과 가족들은 100만 손도장 태극기몹 캠페인에 참여해 손도장 찍기로 완성된 대형 태극기(가로6.7m세로4.4m)를 맞잡고 식장으로 입장하는 개회식 퍼포먼스로 ‘건강한 가정, 건강한 대한민국을 사랑하며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사회적 메세지를 던졌다. 또한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수상자들이 꿈과 국회의원들에게 바라는 점을 적은 종이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태극기를 향해 날리는 폐막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인추협 관계자는“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수상자들이 준비한 자축 행사라는 점에서 '함께'준비하고 즐기는 대잔치'가 됐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인추협의 외침을 표현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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