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뮤지컬 쇼케이스 행사 ‘웨스트엔드 라이브’에서 개최된 영어 버전 ‘마리퀴리’ 쇼케이스가 7만여 명의 현지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홍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마리 퀴리’는 지난달 8일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영국 공연 초연을 시작했다. 음악 외 무대 세트, 조명, 의상 등을 한국 공연과 다르게 창작한 논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강병원 라이브 대표가 현지 프로덕션의 리드 프로듀서를 맡았다. 오는 28일까지 현지 초연을 이어간다.
문화원은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알리고, 영국에서의 한류 열풍을 K-뮤지컬로 확산시키기 위해 개막 전날인 지난 6월7일부터 다채로운 홍보 사업에 나섰다.
채링크로스 극장 프레스 론칭 행사, 한국문화원 전막 공연 필름 상영회, 옥주현·김소향 배우 토크, 한영 주연 배우들이 참여한 갈라 콘서트, 트라팔가광장 웨스트엔드 라이브 쇼케이스 등이 펼쳐졌다.
문화원은 프레스 나잇 행사에는 영국 주요 언론 및 웨스트엔드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 작품을 소개했다. 영국 유력 일간지인 ‘더 가디언’, ‘왓츠온스테이지’ 등 현지 언론 보도가 이뤄졌다.
옥주현, 김소향, 엘리사 데이비슨, 크리시 비마 등 한영 주역 배우들이 합동 무대를 꾸민 갈라콘서트에는 영국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 온라인 홍보에 나섰다.
웨스트엔드 라이브에서 이뤄진 영어 버전 ‘마리퀴리’ 쇼케이스에는 지난 6월22일과 23일 7만 여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문화 컨텐츠를 영국에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한국과 영국 사이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