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54·김현동)의 아들인 래퍼 그리(26·김동현)가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제빵왕 김탁구! 라이벌이랑 간짜장에 소주 때리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그리는 동갑내기 배우 신동우와 중식집에서 대화를 나눴다.
그리는 “나는 진짜 잠을 태어나서 중간에 한 번도 깬 적이 없던 사람인데 요즘 스트레스 받으니까 깨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만큼 건강했었는데 요즘 좀 압박감을 받는다. 그래서 불경을 틀어 놓고 다시 잔다”고 했다.
군대에서 조교로 복무한 신동우는 그리에게 “군대 가서는 불경 못 듣는다. 일요일 날 종교 활동은 할 수 있는데 너가 잠 못 잔다고 불경을 틀어줄 순 없다”고 조언했다.
그리는 “최근에 잠자기가 무섭다. 가위에 눌려 가지고…내가 요즘에 진짜 관심사가 군대 밖에 없다”고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군대 얘기해서 미안한데 훈련할 때 덥겠지?”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신동우는 “그럼 당연히 덥지, 근데 너가 한창 더울 때 입대하긴 한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