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이 움츠러듭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은 떨리는 일이거든요. 하지만 생각을 바꾸면 어떨까요. 혼자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아무도 내 머릿속 생각을 알 수가 없어요. 이렇게 생각해봐요.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은 내 ‘생각’에 ‘날개’를 달아 상대에게 날아가게 한다는 것이란 걸요. 그렇게 되면 발표 시간은 두려운 시간이 아니라 설레는 시간으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이건 어떨까요. 횡단보도 앞에 다다랐는데 바로 빨간불이 켜져서 건너지를 못했어요. 운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생각을 바꿔봐요. 잠시 서서 주변 풍경을 보면서, 그냥 건넜으면 지나쳤던 모습들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고 말이에요. 새로 생긴 가게나 간판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같은 상황도 생각하기에 따라, 말하기에 따라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만드는 책. 우리 주변의 일상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아이의 불평도, 부모의 짜증도 줄어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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