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결혼 3년 만에 딸을 낳았다.
김윤지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세상에 태어난 걸 환영해. 우리 엘라(태명)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라며 출산 소식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딸의 방과 육아 아이템 등이 담겼다. 초보 엄마의 설렘이 가득 담겨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윤지는 2009년 ‘NS윤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황후의 품격’(2018~2019) ‘마인’(2021) 등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올해 1월 공개한 넷플릭스 미국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에 출연했다.
김윤지는 5세 연상 사업가인 최우성 씨와 2021년 결혼했다. 최우성 씨는 개그맨 이상해·국악인 김영임의 아들이다.
그는 4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임신 사실을 알리면서 지난해 유산을 경험했고 시험관 시술도 두 번 이상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김윤지는 “소중한 아가가 드디어 3년 만에 저희 부부에게 와줬다. 아가를 이제 곧 만난다니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매 순간 소중히 여기며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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