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데니안이 ‘결혼 13년차’ 심진화·개그맨 김원효 부부의 집에 초대 받는다. 데니안은 그곳에서 멋진 신랑이 되기 위해 ‘현장학습’을 한다.
이날 데니안은 꽃다발을 들고 심진화의 집을 찾아간다. 심진화는 “우리 집에 ‘슈스’가 오셨다”며 데니안을 격하게 반긴다. 넓은 거실에 마당까지 있는 심진화의 집을 본 데니안은 “여기가 내 드림하우스다. 깔끔한 게 딱 내 스타일”이라며 부러워한다.
심진화는 “원효씨가 진짜 깔끔하다. (집을) 엄청 치운다”라고 말한다. 김원효 역시 “(심진화가) 청소 잘 하는 줄 알고 만났는데, 그건 아니였다”고 받아쳤다. 그럼에도 심진화는 “결혼 생활 13년 동안 (남편이) 한 번도 청소 관련해서 잔소리를 한 적이 없다”며 여전한 부부 금실을 자랑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교감’ 배우 이다해는 “저희와는 반대”라고 반응했다. “전 (지저분한 것이) 앞에 있으면 못 참는 스타일인데, 세븐 씨는 안 거슬리는 스타일이다”라고 ‘극과 극’ 성향을 밝힌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희한한 버릇이 있다. 장롱이든 화장실 문이든, 문을 잘 안 닫는다. 심지어 금고문도 열고 다닌다”라고 폭로한다.
이다해의 말에 ‘선도부장’ 개그우먼 이수지는 “외출했다 돌아오면 도둑이 든 줄 알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잠시 후, 데니안은 김원효에게 요리를 배우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데니안은 “스무 살 초반부터 활동을 했으니까, 데뷔 이후로는 소개팅을 한 적이 없다”며 20년 넘게 소개팅 경험이 ‘전무’함을 알린다.
깜짝 놀란 김원효는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이냐? 아니면 천천히 보는 스타일이냐”라고 묻는다. 데니안은 “첫눈에 반할 수는 있는데 그걸 티를 못 낸다. 고등학생 때 한 마지막 소개팅에서 퇴짜를 맞았다. 상대방이 내가 자기를 마음에 안 들어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고백한다.
데니안의 성향을 파악한 심진화는 그를 위해 특별한 손님을 초대한다. ‘타로술사’이자 개그우먼인 송이지까지 호출해 데니안의 ‘연애점’을 봐 준다.
제작진은 “그런데 데니안의 점 결과를 본 심진화는 ‘역대 최악인데?’라며 경악해 스튜디오 멘토군단까지 깜짝 놀라게 한다”고 예고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