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카 연합’이 쯔양을 협박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번에는 카라큘라가 ‘거마비’로 25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녹취가 있다고 했다.
가세연은 1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카라큘라와 구제역이 반성의 기미는 커녕 뻔뻔한 소리를 하니 벌을 줘야겠다”며 “카라큘라가 (아프리카TV)BJ수트에게 받았다는 ‘거마비’가 도대체 얼마인지 찾아냈다”고 썼다.
그러면서 “거마비는 교통비를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교통비라고 하면 1~2만원 내외가 아닌가?”라며 “그런데 역시 구제역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녹취를 찾았다. 2500만 원”이라고 적었다.
가세연은 “2500만 원이 교통비가 되냐? 참으로 카라큘라 뻔뻔하다”고 분노했다. 이어 “분명히 본인의 2명 아들을 걸겠다고 했죠?”라며 “이제 카라큘라가 아닌 거마큘라”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10일 가세연은 ‘쯔양 과거 폭로 협박 뒷돈(feat. 렉카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가세연은 이 영상에서 ‘렉카 연합’에 소속된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에게 과거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이에 카라큘라는 다음날인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 먹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쯔양에 대한 유튜버들의 공갈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에 배당했다. 검찰은 유튜버들이 쯔양으로부터 돈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는지 등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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