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캠핑협회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캠핑장안전지도사 민간자격등록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캠핑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대다수 캠핑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있으며, 체계적인 안전 및 시설관리 교육 없이 단순 수료교육으로 운영 중이라고 한다.
한국캠핑협회 차병희 총재는 "캠핑인구가 급증하면서 안전 사고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방화 및 실화로 인한 산불은 물론이고 심정지, 낙상, 이산화탄소 중독 등 응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놓쳐 목숨을 잃지 않도록 캠핑장안전지도사 육성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어 차 총재는 “캠핑 문화 발전과 안전 증진을 위해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나아가 한국 캠핑장의 안전성을 세계에 알려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캠핑협회는 캠핑협회에 등록된 전국의 캠핑장에 캠핑장 할인권을 판매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캠핑장의 영업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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