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곽동연·최민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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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15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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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배우 이순재와 곽동연, 최민호 등이 캐스팅됐다.

15일 제작사 파크컴퍼니에 따르면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쥬한 작품이다.

2013년 뉴욕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원작의 의미와 깊이를 유쾌하게 풀어낸 점을 인정받아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이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의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대역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특히 이번 시즌에선 ▲연륜 있는 에스터(이순재)와 햇병아리 밸(카이·최민호) ▲젊은 꼰대 에스터(곽동연)와 늦깎이 신입 밸(박정복)이라는 두 가지 조합으로 무대에 오른다. 같은 공연임에도 다른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7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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