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문화
“무명 시절 그림자 없는 항상 따듯한 스마일”…현철 추모
뉴시스
업데이트
2024-07-16 09:30
2024년 7월 16일 09시 30분
입력
2024-07-16 09:29
2024년 7월 16일 09시 2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뉴시스
15일 82세를 일기로 별세한 1980~90년대 트로트 제왕 현철(강상우)에 대한 가요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은 1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항상 얼굴이 스마일이셔잖아요. 무명의 고생한 시절 그림자를 찾아볼 수가 없어요. 항상 따듯하게 모든 사람을 대하셨던 선배님”이라고 울먹였다.
재작년에 현철 자택에서 그를 마지막으로 만났다는 이 회장은 “그 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괜찮으셨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가수 박구윤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저희 아버지께 늘 하시던 말씀이 ‘구윤이 나 주라, 내가 키울게’라며 늘 저를 예뻐하시고 업고 키워주신 가요계의 큰 별, 현철 큰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나셨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어린 시절 현철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린 박구윤은 “오랜 시간 투병 끝에 작고하셨기에 많이 힘드셨을 거라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큰아버지 가시는 길 다 같이 기도해 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박구윤은 현철의 대표곡 ‘봉선화 연정’을 작곡한 작곡가 박현진의 아들이다. 어린 시절부터 현철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작년 12월 방송된 TV조선 음악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현철을 큰아버지처럼 모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수 김수찬도 소셜 미디어에 고인의 사진을 올리며 “선생님 그곳에서는 평안하시라. 신인 때 잘 챙겨주셨는데… 함께 한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곧 뵈러 가겠다”고 추모했다.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1966년 데뷔 정황도 있다)한 현철은 오랜시간 무명 생활을 겪었다. 1982년 현철과 벌떼들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했으나, 사실상 솔로 앨범에 가까웠던 음반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 마음은 하나’로 주목 받았다.
지난한 삶 속에서 아내를 생각하며 부른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 널리 알려졌고, 이 음반에 실린 또 다른 곡 ‘사랑은 나비인가봐’가 동반 히트하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이후 1984년 ‘청춘을 돌려다오’, 1988년 ‘봉선화 연정’, 1990년 ‘싫다 싫어’ 등 잇따라 히트곡을 내며 당대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가 됐다. 1988·1990년 KBS ‘가요대상’을 받는 등 1980년대는 현철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모기 물려” “개 소리 시끄럽다” 다산콜 5년간 악·강성 민원만 8만건
아파트 당첨되려고 위장전입·위장 이혼…국토부, 부정청약 127건 적발
‘관세 찬양’ 러트닉 상무장관 임명에 산업계 ‘관세 폭풍’ 가시화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