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MDF 패션 디자인 장학 공모전’이 16~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을 선도할 잠재력 있는 차세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공모전을 주최하는 엠디 재단은 패션 디자인 공모전 장학 사업을 위해 2019년 11월에 설립된 비영리 장학재단이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캣워크에서 스트리트로’다. 최종 메이킹 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은 태블릿이나 스케치북에 각자 생각한 스타일을 그린 뒤 이미지맵, 패턴, 샘플 봉제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 14명에게는 잔여 학기에 한해, 2년간의 등록금과 생활지원비 전액을 지급한다. 해외학교는 연간 최대 1억 원 2명 내외, 국내학교는 연간 최대 1천만 원 6명 내외, 해외 전시회 견학은 6명에게 인당 500만 원 상당 견학 지원비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서영주 엠디 재단 사무총장은 “MDF 공모전은 4월부터 시작해, 최종 수상자를 7월에 선정하는 4개월간의 집중력과 열정을 요구하는 공모전이다“며 “특히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에게 개인의 철학과 책임감, 창의성을 많이 요구하는 공모전인데, 준비 과정에서 성장을 많이 하게 된다. 사회적 이슈를 패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주제를 항상 다루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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