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달장애인 작가 중심 ‘韓·佛 특별교류전’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17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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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참여하는 소속 작가들과 각 사 관계자 등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리즈 제공

케이리즈가 국내 발달장애인 작가를 중심으로 한국-프랑스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한·불 특별교류전 ‘블랑(Blanc)’이 열릴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패럴림픽이 열리는 파리의 사빈 바야슬리 갤러리(Sabine BayasliGallery)에서 진행된다. 장애인의 예술교육 및 지원사업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도와지가 주최하고 종합 아트컨설팅과 협업을 수행하는 케이리즈가 주관사로 참여했다.

케이리즈는 행사를 알리는 국내 설명회를 지난 13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했다. 케이리즈 관계자는 “한국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세계 진출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양국 아티스트의 미술작품만 전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여러 분야가 함께 협업하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의 촬영 과정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들은 주제가 ‘슬로우(SLOW)’를 통해 전시 홍보 영상에 참여한다.

케이리즈 관계자는 “양국의 다양한 아티스트 참가를 통한 교류전의 의미는 물론, 각계각층의 순수 기부만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특히 뜻 깊은 행사”라며 “다양한 분야의 협업, 순수예술과 첨단기술 간의 융합 그리고 기부를 통한 문화예술 후원이라는 여러 주제를 하나의 전시 행사를 통해 구현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작가#한국#프랑스#아티스트#특별교류전#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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