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9월 28일 ‘국제 선명상대회’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18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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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가운데)이 ‘2024 불교도 대법회’ 관련 사안을 설명하고 있다. 조계종 제공
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가운데)이 ‘2024 불교도 대법회’ 관련 사안을 설명하고 있다. 조계종 제공
1700년 전통의 한국불교와 K 명상을 세계에 알리는 ‘2024 불교도 대법회’가 9월 23~2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국내외 선(禪)명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선’ 명상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8일 “전통 불교문화 계승 행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함양하고, ‘선’ 명상 대중화를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9월 23~28일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와 광화문광장 옆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2024 불교도 대법회’와 국제선명상대회를 개최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법회에서는 △삼귀의계·오계 수계법회, 승보공양 등 전통문화 재현 △명상, 전통 불교문화 및 템플스테이 체험 △국민음악회 △2024 국제 ‘선’ 명상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의정부지 역사유적공원에서는 대법회 기간 중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주제로 전통 한지로 제작된 장엄등 등 20여 종류의 전통 등도 전시된다. 또 28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전국 3만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하는 연합수계법회도 열린다. 이번 연합수계법회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전계사로, 원로의원이 지도위원으로 나선다. 수계법회 후에는 승보공양 법회가 봉행 된다.

불교도 대법회 대미는 28일 오후 5시부터 광화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사부대중과 함께하는 2024 국제 선명상대회’.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주재하는 이번 대회에는 달라이라마 통역가이자 스탠퍼드 자비명상 핵심 개발자인 툽텐 진파 박사, 구글 명상 지도자 차드 멩 탄, 우파야 젠 센터 주지 조안 핼리팩스, ‘마인드풀니스 인 벨’ 편집장 팝루 스님, 수행 안거센터 운영자 직메 린포체 등 해외 유명 명상 지도자들도 참석한다.

조계종은 2022년 진우 스님 취임 이후 종단 정책으로 한국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에 기반한 선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 5월 일부를 대중에 공개했다. 진우 스님은 지난달부터 자신이 직접 강의하는 8주 코스의 ‘사회 리더를 위한 선명상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교도 대법회를 통해 아름다운 불교 전통과 거룩하고 장엄한 불교 의식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젊고 새로운 불교의 저력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물러 누구나 알기 쉽고 따라 하기 쉬운 K 명상을 통해 국민 모두 마음의 평안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계종#국제 선명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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