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첫 정신과 상담서 ‘불안’ 고백 “쉬어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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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19일 2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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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인정과 불신이 동시에 존재하는 양극단 성격 구조 결과에 깜짝 놀란다. 소문난 워커 홀릭인 그는 “한 번도 쉬어 본 적 없다”고 고백했다.

19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선 전현무가 생애 첫 정신과 상담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정신과 의사는 전현무의 성격 구조 검사 결과에 대해 “제가 본 분들 중 제일 독특하게 나왔다. 양극단이 다 나온다. 인정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는 게 있고, 동시에 불신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전현무는 “내가 능력이 있어야 (사람들이 날) 쓴다. 내가 열심히 안 하면 날 안 쓴다고 생각하는 거다. 인정(人情)으로는 날 쓰지 않는다”라며 건강을 갈아 넣을 정도로 일에 미쳐 사는 이유를 밝혔다.

“여유 있게 쉬어 본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는 “한 번도 없다”라고 잘라말했다. 그는 “촬영 취소로 3일 정도 휴가가 있었는데, 너무 불안했다. ‘이래도 되나?’ 싶더라”고 답했다.

프리 선언 이후 어떤 마음으로 살았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잠시 생각하더니 “성공해야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프리 선언 몇 달 뒤 ‘무릎팍도사’에 배우 정우성의 다음 회차에 출연 섭외를 받았다는 그는 “그때의 집중과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이건 내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초집중했다”라며 당시 노력을 언급했다.

전현무의 엄청난 노력에 회원들 모두 “진짜 열심히 했다”라며 감탄한다.

전현무는 당시 최종 꿈에 대한 질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 MC 반열에 오르는 것”이라고 외쳤는데, 박나래는 “그대로 됐네~”라며 미소를 짓는다.

전현무는 당시가 자신의 인생에서 제일 집중했던 때라고 했다. 그때부터 달렸다는 것이다.

전현무는 “이게 어떻게 온 기회인데, ‘네가 뭔데 여유를 느껴?’라는 마인드로 평생 살고 있다”라며 셀프 채찍질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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