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무툰, '플레이툰' 정식 서비스 론칭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8월 5일 15시 29분


새로운 웹툰 서비스 형식으로 웹툰 산업계에 새 바람

어린이 웹툰 플랫폼의 선두 주자 아이나무툰이 음성저작물 플랫폼기업 두비덥과 협력하여 '플레이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두 기업이 2023년 5월에 체결한 음성 및 글로벌 랭귀지 서비스 공급계약의 결실로, 어린이 교육용 웹툰 콘텐츠를 음성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플레이툰’은 두비덥이 개발한 새로운 웹툰 보기 방식으로, 웹툰을 이미지로 감상하다 ‘플레이버튼’을 클릭하면 음성과 음향으로도 즐기게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아이나무툰 박보미 대표는 "아주 오랜 시간을 거쳐서 드디어 어린이 웹툰을 감상하기에 이상적이고 최적화된 플레이툰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수 있게 됐다“ 라면서 "그동안 아이나무와 두비덥 모두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서비스를 탄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인해 웹툰서비스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국내 사용자들에게 증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비덥 안성진 대표는 "전세계 최초로 제공되는 풀 더빙, 풀 랭귀지 웹툰 서비스를 아이나무툰을 통해 세상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이나무툰의 아동용 웹툰 콘텐츠는 아동 판타지, 역사, 문화 등 1700여 편의 다양한 소재와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뽀로로나 핑크퐁을 즐겨보던 아이들이 다양한 웹툰 콘텐츠로 즐기고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인 아이나무툰 서범강 이사도 "대한민국 웹툰이 가진 잠재력과 전문 성우들의 예술성이 만나 펼쳐질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된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웹툰이 음성 예술가를 만나면 어떤 가능성을 보이는지 세상에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두비덥의 장균은 본부장은 "최근 일본의 아이카테사와 현지 법인 설립 및 일본내 보이스 아티스트 모집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아이나무툰을 포함한 한국의 웹툰 작품을 플레이툰의 형식으로 일본과 미국 시장에 동시에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두비덥은 현재 자체 웹툰 플랫폼인 푸딩툰의 오픈도 함께 앞두고 있어, 교육에 이어 여성향 웹툰까지 장르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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